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 7

진실사랑 2024. 10. 13. 15:11


드디어 제주도 살이가 끝나는 주간이다. 한림에 있는 스카이스테이에서 갈때까지 머물 생각이다. 올레길은 반코스 더 걸으면 되고 내일 한라산을 가면 목표했던 일정이 끝난다.

2024.10.13.(주일)
한림교회에서 예배드렸다. 이기풍 목사님 때 설립된 역사 깊은 교회이며 강문호 목사님을 자랑하는 교회이다. 강문호 목사님은 독립운동을 하셨고 창씨개명 거부, 침묵 설교 등으로 저항하셨다고 한다. 이승만 정부에서 제안한 제주 도지사를 거절하고 목회의 소명을 다하신 것도 존경스럽다.
내일 한라산을 가기 위해 오늘은 푹 쉬기로 했다.

한림교회
강문호 목사 기념비
옛날 종탑
교회 내부


2024.10.14.(월)
한라산 등정

완주를 목표로 4시30분에 알람소리를 듣고 바로 성판악으로 갔다. 5시50분 경에 핸드폰 전등을 켜고 등반을 시작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때문에 다시 내려오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우의를 챙겨입고 산을 올랐다. 정상석 앞에서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한라산등정 인증서를 받기는 했지만 오늘 본 것은 안개뿐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것을 해낸 것에 보람을 느꼈다.

성판악 출발 등산 안내도
인증 사진
지천으로 널린 조리대 나무
사라 오름에서
한라산 등정 인증서


2024.10.15.(화)
어제 한라산 등반이 힘들었기 때문에 쉬기로 했다. 가까운 금능해수욕장에 꼬리텐트를 치고 라면 먹으면서 쉬다가 새별오름을 다녀왔다.

금능해수욕장
비양도를 보며
비양도
금릉해수욕장
새별오름
새별오름
새별오름

2024.10.16.(수)
올레길 18코스 나머지(삼양해수욕장-조천만세동산)

오늘이 올레길 걷기 마지막 날이다. 18코스구간 중에서 절반만 걸으면 된다.  검은모래 삼양해수욕장에서 출발하면서 특별한 올레꾼을 만났다. 연세가 여든이라고 소개하시는 어르신 부부였는데 우리보다 훨씬 긴 거리를 걷는다.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파랑길을 다 걸었다고 한다. 대단한 용기와 건강이 놀랍다. 우리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올레길 전체를 끝냈다.
식사 후에 삼양해수욕장 근처의 청동기유적을 관람하고 함덕해수욕장에서 쉬었다

용천수 여탕 앞
시비코지 앞 대단한 어르신
닭 머르
조천진성
마지막으로 끝낸 조천만세동산 앞
제주 삼양동 유적


2024.10.17.(목)
서귀포 올레센터에 가서 완주 인증을 받고 서귀포올레매일 시장에서 오메기떡 등을구입하고 제주시내로 이동해서 동문시장에서 분식으로 식사 후 오후4시 40분 목포행 퀸제누비아호를 탔다. 이것으로 제주여행은 끝났다.

올레길 완주 인증서
차량 선적
이코노미석
갑판에서 사라봉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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